'7전 전패' 한화 총력전 불구 두산의 높은벽 체감

대전=김지현 기자  |  2016.07.02 21:31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가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면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두산 베어스를 넘지 못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1-4로 패했다. 장민재, 권혁, 정우람 등 필승조 투수를 모두 기용하면서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두산에게 7전 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여야했다.

경기 전부터 한화의 총력전은 예상할 수 있었던 시나리오였다. 전날 우천취소로 마운드가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다음날도 비예보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올 시즌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두산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쳤다.

한화의 마운드는 휴식을 취한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정적인 순간 마다 이뤄진 교체가 효과를 거뒀다. 첫 번째는 선발 송신영의 조기 교체였다. 0-1로 뒤진 2회초 2사 1, 3루서 한화는 심수창을 투입했다. 심수창은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내며 4회까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5회 한화의 교체가 또 다시 효과를 봤다. 심수창이 연이은 볼넷을 범해 무사 1, 2루로 몰렸다. 이태양이 올라왔지만 또 하나의 볼넷을 범해 만루가 됐다. 이때 한화는 장민재 교체를 단행했다. 장민재 선택은 효과가 있었다. 오재원에게 1타점을 내줬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이후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1점만 내주고 막았다.

7회초에도 한화는 투수 교체로 위기를 넘겼다. 장민재가 1사 1,2루로 어려움을 겪자 권혁이 나섰다. 권혁은 박건우와 오재원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면서 두산의 공격을 잠재웠다.

문제는 타격이었다. 한화의 타선은 두산의 유희관에게 틀어막혔다. 2회말 1사 2, 3루서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올린 것 외에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도 못했다. 4회말 1사 1, 3루서 차일목이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1점 차 승부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결국 8회초 2사 1, 3루서 권혁 대신 올라온 정대훈이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국해성의 타석에서는 폭투를 범하며 1점을 추가로 잃었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1-4로 벌어졌다. 9회초 정우람까지 투입하면서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한화는 패배의 쓴맛을 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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