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 논란' 하나은행 "장승철 구단주-박종천 감독 책임지고 사임"

김지현 기자  |  2016.07.05 14:18
박종천 감독. /사진=뉴스1



KEB 하나은행 장승철 구단주와 박종천 감독이 첼시 리 문서 위조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

KEB 하나은행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첼시 리 문서 위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법원의 최종적인 판결은 나오진 않았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장승철 구단주와 박종천 감독이 사임하며, 한종훈 사무국장은 감봉의 징계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한편 첼시 리는 WKBL 2015-2016시즌 해외동포 선수로 팀에서 활약했다. 첼시 리는 평균 15.2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하나은행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WKBL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첼시 리는 대한체육회의 특별귀화 추진 대상으로 우수인재 특별귀화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법무부가 이 과정에서 첼시 리가 제출한 서류들에 위·변조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첼시 리가 지난해 5월과 10월 KEB하나은행 농구단에 제출한 자신과 아버지 제시 리의 출생증명서, 할머니 이모씨의 사망증명서 등 문서 3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건 중 첼시 리의 출생증명서와 제시 리의 출생증명서 등 2건이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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