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석)현준 형과의 호흡, 큰 걱정 안 한다"

[올림픽대표팀 미디어데이]

파주=김우종 기자  |  2016.07.05 16:38
류승우. /사진=뉴스1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 류승우(23,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브라질행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미디어데이가 5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참석했다. 또 황희찬과 와일드카드 3명(손흥민, 석현준, 장현수)을 제외한 구성윤, 김동준, 심상민, 송주훈, 최규백, 정승현, 박동진, 이슬찬, 박용우, 이찬동, 이창민, 문창진, 권창훈, 류승우까지 14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류승우는 브라질행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다. 프로필 촬영 사진을 찍는 걸 보니 대회가 다가오는 게 느껴진다. 저도 책임감을 갖고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관심이 많은 축구 종목에서 다치지 않고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사를 보니 독일 같은 경우,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주축 선수들도 많고, 스쿼드가 좋더라. 그러나 저희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직력만 잘 가다듬으면 충분히 이길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와일드카드로 석현준과 손흥민 등 공격수 2명이 합류했다. 류승우는 "저희가 (석)현준이 형의 경기를 TV로 봤는데,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지 잘 알 거라 생각한다. 합류하면 충분한 대화를 통해 호흡을 맞춰갈 것이다. 호흡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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