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내가 원하는 곳에 있다.. UCL 나갈 것"

김동영 기자  |  2016.07.06 03:33
조세 무리뉴 신임 맨유 감독. /AFPBBNews=뉴스1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으로서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본인이 원하는 곳에 정확히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5월 27일 공식적으로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연봉은 10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간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남긴 맨유가 선택한 카드가 무리뉴였다.

그리고 7일 언론을 대상으로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무리뉴 감독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 온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는 맨유 감독이다. 모든 사람이 원하던 직업이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얻기도 쉽지 않은 직업이다. 내가 그 역할을 맡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과 기대감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그리고 맨유에서 내가 책임져야하는 일들도 알고 있다. 팬들의 기대가 어떤지 알지만, 그것으로 내가 긴장하지는 않는다. 지난 10년간 내 경력에서 큰 클럽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거의 없었다"라고 더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내 경력에서 아주 적당한 때에 이 직업을 맡게 된 것 같다. 많이 준비됐고, 안정됐다고 느낀다. 좋은 동기부여도 있다. 내가 원하는 바로 그 곳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클럽에 정말 오고 싶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와 팀의 목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는 것에 약간 실망한 상태다. 전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기록을 쫓고 있다. 대략 130경기 정도 감독으로 나섰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이번 시즌만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우리'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내 자신보다는 팀이 중요하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클럽이다. 2017년 7월이면 이 사실을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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