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철인' 박은총 군, 7일 사직 LG전 시구자 나선다

국재환 기자  |  2016.07.06 13:15
뇌 병변 장애를 비롯해 여섯 가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박은총(14) 군이 롯데 자이언츠의 초청을 받아 7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9일 열리는 사직 LG전 시구자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조성에 동참한 박은총(14) 군을 초청하고 기부금을 전달키로 했다.

박은총 군은 뇌 병변 장애를 비롯한 여섯 가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다. 태어났을 때 1년을 넘기기 힘들 것이란 진단을 받았던 은총이는 가족 모두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덕분에 지금까지 잘 성장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6년째 나서고 있으며 13차례나 완주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처럼 장애를 갖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단은 이번 시구가 장애로 힘들어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은총이의 수술비로 쓰일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은총이를 비롯한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위해 팬들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경기 전 야외광장에 부스를 운영, 1000원 금액에 기부 스티커를 판매하고 기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은총이는 철인 3종 경기를 통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에 동참,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롯데 자이언츠를 공식 후원 중인 넥슨을 비롯해 1만 시민과 기업, 정부 및 지자체의 기부로 세워진 기적의 병원으로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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