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그래서 수지는 왜 김우빈에게 화난걸까

문완식 기자  |  2016.07.10 09:36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전개로 시청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지난 6일 첫 방송한 '함부로 애틋하게'는 톱스타 신준영(김우빈 분)과 가난한 독립PD 노을(수지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회에서는 신준영과 노을의 현재 모습을 그리고, 2회에서는 두 사람이 과거 어떤 인연이었는지를 그렸다.

일단 시청자 반응은 좋다. 1, 2회 각각 12.5%(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팬층이 두터운 김우빈과 수지, 특급 스타가 주연으로 나오는 데다 멜로 드라마의 대가 이경희 작가가 쓴 탄탄한 대본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1회 말미 등장한 "너 나 몰라?"(신준영), "알아 O자식아"(노을) 같은 거침 없는 대사는 방송 후 크게 회자될 정도였다. 일단 '이슈몰이'에는 성공한 셈이다.

그런데 현재에서 과거로 갔다 2회 말미 현재로 다시 복귀하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고 있다.



1회 엔딩에서 서로를 확인하고(실상 노을은 이미 알고 있었고, 신준영만 노을을 알아본 것이긴 하다), 2회에서 과거 두 사람의 만남과 헤어짐을 그린 뒤 다시 1회 엔딩 장면으로 돌아가면서 서로를 확인한 두 사람이 부등켜 안을 정도의 반가움을 나타낼 것이라 여겨졌지만 노을이 뒤돌아가 가버리면서 '혼란'이 생긴 것. "대체 왜 두 사람이 으르렁 거리는 지 과거만으로는 이해가 안된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함부로 애틋하게'는 과거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회 말미 3회 예고에서 보듯 앞으로도 과거 얘기가 더 나올 예정이다. 신준영과 노을이 왜 헤어지고, 노을이 신준영에게 왜 계속해 '싸가지'라고 하는지 충분한 설명이 이뤄질 것이란 게 제작관계자의 얘기다.

'함부로 애틋하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과거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과거와 현재,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계속해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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