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상반기 관객수 45만명 감소..韓영화 관객수는 증가

전형화 기자  |  2016.07.12 10:06


2016년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수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한국영화 관객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영화산업결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수는 946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만명(-0.5%)감소 했다. 극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억 원(-0.5%) 감소했다.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수는 438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만 명(8.4%) 증가했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8% 포인트 증가한 46.3%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수 증가는 '검사외전'과 '곡성' 등의 흥행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중간 규모 영화 흥행 감소와 하반기에 한국영화 대작이 집중되는 경향으로 전반적으로 상반기 한국영화는 외국영화에 약세를 보였다.

2016년 상반기 외국영화 관객 수는 508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만 명(-7.0%) 감소했다. 그렇지만 '쿵푸팬더3''주토피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이 상반기에 흥행하면서 외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3월 64.2%와 4월 67.5%까지 상승했다. 2016년 상반기 외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도 53.7%를 기록하며 한국영화에 앞섰다.

2016년 상반기에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강세가 뚜렷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주토피아' '정글북' 등 5편을 배급해 총 관객 수 1748만 명, 매출액 1433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 상반기 배급사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외국영화 상위 10위권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배급작이 4편이었다. 외국영화 흥행 1위와 2위 모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배급작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68만 명)와 '주토피아'(470만 명)였다.

2016년 상반기에는 한국영화와 미국영화가 고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 상반기 흥행 상위 10위권 내에 한국영화와 미국영화가 각각 5편씩 양분되며 동반 흥행을 했다. 2월 개봉한 '검사외전'이 97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4월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868만 명으로 2위를, 5월 개봉한 '곡성'(686만 명)이 3위, 2월 개봉한 '주토피아'(470만 명)가 4위, 6월 개봉한 '아가씨'(415만 명)가 5위를 기록했다.

2016년 상반기 다양성영화에서는 '싱 스트리트'가 관객 수 55만 5000명으로 다양성영화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예년에는 다양성영화 부문에서 미국영화가 강세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국적의 다양성영화가 흥행하였다. 다양성영화 상위 10위권에 미국영화는 '캐롤'과 '헤이트풀8' 2편에 그쳤고 유럽과 중국영화가 고르게 흥행했다. 특히 다양성영화 부문에서 중국권 영화의 부상이 도드라졌다. '나의 소녀시대'가 40만 6000명을 모으며 대만영화로는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중국 애니메이션인 '매직브러시'가 17만 2000명으로 다양성영화 상반기 흥행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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