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레일리-손승락 제 몫.. 황재균 홈런 한 방이 컸다"

포항=김동영 기자  |  2016.07.14 22:40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에 연이틀 승리를 따냈다. 이번에는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이 승리로 전반기을 5위로 마감하게 됐다.

롯데는 1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와 연장 11회초 나온 황재균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12일 1차전을 4-8로 패했던 롯데는 전날 13-12로 승리하며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그리고 이날도 웃었다. 투수진의 호투와 더불어 연장에서 황재균이 대포를 쏘며 포항 원정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더불어 전반기를 5위로 마치게 됐다.

선발 레일리는 6⅔이닝 7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안타는 적지 않았지만, 특유의 제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4회부터 6회까지는 퍼펙트였다. 개인 승리는 없었지만, 팀이 승리하는데 발판을 확실히 쌓았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연장 11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여기에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마지막까지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잘 막았다. 선수들이 끝까지 힘을 내서 좋은 경기 펼쳤다. 레일리가 선발로서 호투했고, 손승락도 제 역할을 잘 해냈다. 무엇보다 황재균의 홈런 한 방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 부상 선수들이 많았고, 투수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문제점들을 잘 보완한다면, 후반기에 치고 나갈 수 있는 동력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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