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올스타 민병헌(두산)이 2016 KBO 올스타전 MVP에 등극했다. 생애 첫 올스타전 MVP다.
두산, 삼성, SK, 롯데, kt로 꾸려진 드림 올스타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올스타전에서 NC, 넥센, 한화, KIA, LG로 꾸려진 나눔 올스타에 8-4 승리를 거뒀다.
이날 민병헌은 3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으로 드림 올스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민병헌은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0-0 맞선 1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신재영의 4구째를 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 후 민병헌은 기자단 투표 54표 중 47표를 획득하며 MVP에 등극했다.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민병헌은 부상으로 KIA 신형 K5와 트로피를 받게 됐다.
한편 우수 타자상에는 멀티히트를 때려낸 드림 올스타의 박경수(kt)가 선정됐다. 박경수에게는 트로피와 3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됐다.
1이닝 3K 퍼펙트 피칭을 펼친 드림 올스타 손승락(롯데)은 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 손승락은 트로피와 3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드림 올스타의 김태형 감독(두산)은 승리 감독상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 역시 트로피와 30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을 획득했다. 우승 팀 드림 올스타는 3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대표로 이승엽(삼성)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