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이진욱 "고소인 여자친구 아냐..무고죄로 맞고소"(전문포함)

김미화 기자  |  2016.07.17 10:59
배우 이진욱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진욱(35)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이진욱 측은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서울 수서경찰서 당직실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고소인은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연인사이는 아니다"라며 "앞으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이진욱의 성폭행 피소 사실이 알려졌다. 30대 초반 여성 A씨는 이진욱으로부터 이달 초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을 조율한 뒤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고소인 조사 이후 이진욱 소환 조사 여부도 수사 절차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욱은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점"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이진욱은 최근까지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나인', '너를 사랑한 시간', 굿바이 미스터 블랙', 영화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앤코이앤에스입니다.

다시 한번 소속 배우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이진욱은 추후 서울수서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고, 그에 앞서 2016년 7월 16일 서울수서경찰서 당직실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한편 고소인은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연인사이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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