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연기력 논란, 이병훈PD 문자에 힘얻어"

임주현 기자  |  2016.07.21 13:46
배우 박주미/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박주미가 연기력 논란 당시 이병훈 PD의 문자에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주미는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주미는 "첫 방송이 나간 뒤 이병훈 PD에게 '내 연출이 부족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힘을 얻었고 감독님을 믿고 갈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주미는 극중 악녀 정난정 역을 맡았다. 극 초반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등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연관 검색어에 연기가 떠서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을 만큼 부끄럽다. 하지만 긴장하고 움츠러드니까 더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는 즐기려고 한다.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옥중화'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으로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 분)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 분)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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