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김호령, 휴식 차원 선발 제외..노수광 출전"

부산=국재환 기자  |  2016.07.21 17:43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김호령을 대신해 노수광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타격감이 떨어진 만큼 휴식을 부여하겠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호령을 대신해 노수광을 선발로 출전시킨다"며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는데, 휴식 차원에서 하루 빼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입단 2년차 김호령은 올 시즌 KIA 외야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비 능력은 신인 때부터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던 그는 올해 6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 4홈런 22타점 11도루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격력까지 발휘했다. 하지만 7월 들어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달까지 0.309였던 타율은 7월 들어 0.284까지 내려갔다. 7월 월간 타율도 0.193으로 좀처럼 슬럼프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된 가운데, 김호령이 다시 한 번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호령을 대신해 선발로 나서는 노수광은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IA는 신종길(우익수)-나지완(지명타자)-김주찬(좌익수)-이범호(3루수)-브렛 필(1루수)-서동욱(2루수)-백용환(포수)-강한울(유격수)-노수광(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지크가 나선다.

롯데는 손아섭(우익수)-나경민(좌익수)-맥스웰(중견수)-황재균(3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상호(1루수)-정훈(2루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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