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의 걸그룹 '언니쓰'가 감동과 전율 가득한 데뷔 무대를 꾸미며 공식 활동을 마쳤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에서는 뮤직뱅크 데뷔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언니쓰'의 모습이 그려졌다.
'언니쓰'는 데뷔무대를 앞두고 대기실에서 태연을 만나 비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이에 태연은 "무대에선 '내가 우월하다'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야한다"고 말하며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김숙은 태연이 준 CD를 받고 "우리 CD 다시 제작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언니쓰 티파니와 태연의 만남에, 김숙은 "둘이 절친 아니냐"라고 말했고 태연은 "그렇다. 우리는 거의 부부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홍진경은 태연의 안무에 "안무 누가 짰니"라며 질투를 드러내 큰 웃음을 짓게 했다. 태연은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팬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언니쓰'의 뮤직뱅크 카메라 리허설이 이어졌다. 모니터링 중 김숙과 홍진경이 카메라 눈치 보는 모습이 비쳐져 모두를 웃게 했다. 또 라미란의 '세상열심인' 곡 소개는 진지함에 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드디어 '언니쓰'의 평생 잊지 못할 '3분11초'의 데뷔무대가 시작됐다. 순간을 잡고 싶을 만큼 감동적인 무대로 '언니쓰'의 데뷔무대가 꾸며졌다.
'언니쓰'는 무대가 끝나자마자, 멤버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민효린은 "울고 싶지 않았는데, 단 한 번의 무대였잖아요"라고 말하며 벅차오르는 감동을 드러냈다. 이어 민효린은 "너무 고마워"라고 말하며 꿈을 함께 나눠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무대가 끝나고 민효린에게 아빠로부터 전화가 한 통 걸려왔고, 민효린은 '아빠'라는 이름만 보고도 눈시울을 붉혔다. 민효린과 민효린 아빠의 통화에 모두가 눈물 바다가 되기도 했다.
'언니쓰'의 기적 같은 데뷔 무대로 전해지는 감동과 전율을 시청자들과 함께 오롯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대리만족마저 느끼게 했던 시간에 모두가 행복했다.
한편 민효린의 꿈을 이룬가운데 세 번째 꿈계주를 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연 누가 세번째 꿈 계주가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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