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원] '로위 데뷔 첫 승' kt,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수원=심혜진 기자  |  2016.07.24 21:00
조쉬 로위.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조쉬 로위가 5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주며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올라온 장시환과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전민수가 2안타 경기를 펼쳤다.

◆ 선발 라인업

- kt : 이대형(중견수)-전민수(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마르테(3루수)-이해창(포수)-유민상(1루수)-김사연(우익수)-박용근(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는 조쉬 로위.

- 삼성 : 최재원(좌익수)-박해민(중견수)-구자욱(1루수)-이승엽(지명타자)-발디리스(3루수)-백상원(2루수)-이지영(포수)-우동균(우익수)-김상수(유격수). 선발 투수는 윤성환.

◆ '막상막하' 투수전

kt 선발 조쉬 로위는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다.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감격스러운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한 5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난한 투구 내용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7패째를 떠안았다.

심우준.


◆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 뽑은 kt

kt는 4회말에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서 유민상이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김사연이 3루 땅볼을 쳤다. 여기서 3루수 발디리스의 실책이 나왔다. 김사연의 타구를 발디리스가 놓치면서 김사연이 살아 나갔고 기회는 이어졌다. 이어 박용균이 또 3루 쪽으로 향하는 타구를 때려냈다. 여기서 타구를 잡은 발디리스가 2루로 송구했으나 살짝 빗나가면서 1사 만루가 됐다. 다음 심우준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 바로 추격하는 삼성

삼성은 5회 1사에서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최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구자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뽑았다.

◆ '4이닝 무실점' 장시환+김재윤, 삼성 타선을 막아내다

kt는 선발 로위에 이어 장시환과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삼성 타선을 잘 막아냈다. 팀의 2번째 투수로 올라온 장시환은 2⅔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 만을 허용했다. 다만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백상원의 타구를 피하려다 허리가 삐끗하면서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기 등판한 김재윤도 1⅔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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