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인 투수 요한 피노 방출.. 피어밴드 포함 새 외인 물색 중

수원=심혜진 기자  |  2016.07.24 18:40
요한 피노.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kt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피노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t는 슈가 레이 마리몬에 이어 피노와도 결별을 택했다.

올 시즌 피노는 12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 6월 5일 LG전에서 다시 1군에 합류한 피노는 이후 9경기에 등판했다. 하지만 성적은 3패 1홀드만을 챙겼다. 결국 지난 22일 경기를 앞두고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다시 말소된 피노는 결국 kt와 이별하게 됐다.

피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는 피어밴드가 유력 후보다. 피어밴드는 지난해 넥센 소속으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5승 7패 평균자책점 4.64로 기록 중이었다. 넥센은 지난 15일 밴헤켄을 영입하면서 피어밴드를 웨이버 공시했다.

kt 관계자는 "피어밴드 영입을 포함해 새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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