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1박2일' 윤시윤의 '집으로'..외할머니와 뭉클

박정현 인턴기자  |  2016.07.25 06:35

/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조부모 집에 방문한 윤시윤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4일 오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여름방학 특집-탐구생활'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1박 2일' 멤버들은 순천에 방문했다. 순천은 윤시윤의 중학교 1학년까지 머문 동네였다. 윤시윤을 중학생까지 키웠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깜짝 등장해 윤시윤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할머니는 윤시윤과 닮은 외모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할머니는 특유의 손맛으로 오랜만에 보는 손자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 찬 밥상을 선보였다. 영락없이 진짜 여름방학을 맞아 손자의 친구들을 대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할머니는 손자 윤시윤이 게임에서 져 밥을 못 먹게 되는 상황에 처하자 PD를 향해 "죽여도 밥을 먹이고 죽여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시윤의 할머니는 윤시윤에 대해 "착하고 인사성이 바르다"며 "따봉"이라고 손자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윤시윤은 외조부모와 함께했던 어릴 적 추억담을 꺼냈다. 윤시윤은 "어릴 때 반장을 많이 했는데 다른 아이들은 햄버거와 피자를 사오는데 할머니가 기장떡을 싸와 창피했다"며 철없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멤버들은 윤시윤의 어릴적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담에 빠졌다. 집안 곳곳에는 가족사진들이 많이 걸려있어 화목한 가족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윤시윤은 곡성으로 떠나기 위해 할머니와 이별을 해야하는 순간이 되자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윤시윤은 "끝나면 전화드릴게요"라고 애틋하게 인사를 건네고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잊고 있었던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됐다. 대가족이 사라지고 핵가족이 보편화된 한국사회에서 할머니의 존재는 어느새 멀어졌다. 윤시윤과 할머니는 예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가족 간의 훈훈한 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착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윤시윤과 '1박2일'이 그리는 착한 예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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