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김래원, 아픔 속에서 사랑하기

이경호 기자  |  2016.07.25 09:13
/사진제공=SBS


배우 박신혜와 김래원이 '진정한 사랑은 함께 하는 것'을 알아간다.

25일 오전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될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11회에서 유혜정(박신혜 분), 홍지홍(김래원 분)이 아픔 속에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간다.

지난 10회에서 유혜정은 할머니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김치현(진선규 분) 과장을 홍지홍이 만난 것을 알고, 지홍에게 "위험하다. 개입하지 말라"며 화를 냈다.

이에 지홍은 "너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면 일도 빠르고 좋잖아"라며 혜정을 진정시켰다. 자신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혜정에게 서운해 하면서도 지홍 역시 혜정을 울타리 밖에 두는 것은 마찬가지다.

혜정은 "선생님도 병원 감사 나와 힘든 거, 원장님 아프신 거 저한테 얘기 안했어요. 왜 저 때문에 선생님이 힘들어야 하죠? 왜 저한테 선생님의 걱정을 나눠주지 않는 거죠?"라며 걱정되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김래원은 "뭐든지 혼자 선택하구 결정했어. 습관이 됐어."라고 답해 혜정으로부터 '그런 게 사랑이예요?"라는 일침을 들었다.

이어 25일 방송에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관계를 이어갈 지 궁금증을 남겼다. SBS는 방송에 앞서 혜정과 지홍의 감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홍은 샤워를 하고 나온 뒤 음악을 틀고 있다. 그러나 지홍의 표정은 왠지 쓸쓸하고 고독하기만 하다. 혜정 역시 슬픈 얼굴로 지홍이 사준 인형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가장 큰 인형을 꼭 껴안는다. 얼굴엔 사랑을 시작한 이들의 고통이 담겨 있다.

현재 지홍은 아버지의 병이 위중하고, 병원을 사리사욕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성종과 명훈의 음모 앞에 마주선 상황이다. 이 난국에서 고통을 함께 나눠달라고 외치는 혜정을 통해 지홍은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라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 간다. 혜정 역시 '나 역시 다른 이가 자신의 삶으로 개입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나누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랑은 함께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과연 이들이 어떤 사랑통을 거치며 사랑을 완성시켜 나갈지 두 사람이 그려갈 고통과 성장의 모습에 기대감이 크지 않을 수 없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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