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파이터' 송가연, 10월 종합격투기 무대로 돌아온다

김지현 기자  |  2016.07.25 14:45
송가연. /사진=뉴스1



'미녀 파이터' 송가연(22)이 종합격투기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송가연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고 더 강해진 모습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제 입장을 표명하고 싶어 이렇게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송가연은 지난해 4월부터 로드FC/수박E&M(갑)측에 계약 해지 요청 문제를 두고 법적싸움에 돌입했다. 당시 '을'은 '갑'측에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교육 불이행 및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데에 따른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등 불공정 계약을 근거로 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수박E&M 측은 '소속 팀 특정 선수와의 비정상적인 관계가 있었다'는 기사로 반박하며 양측의 상황이 악화되었다. 그동안 송가연은 해당 소송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언론 및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단절한 채 지속적으로 격투기 훈련에 매진해왔다. 개인 SNS를 통해 틈틈이 근황을 알리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훈련을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매니지먼트와 소속단체 계약해지에 대한 민사소송과 부적절한 관계 기사 관련 명예훼손에 관한 형사소송으로, 최종 판결은 10월 초에 선고된다. 따라서 법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오는 10월 이후 송가연은 다시 종합격투기 선수로 복귀가 가능하다.

한편 송가연은 법적인 문제가 완료되는 10월 이후 복귀할 단체에 대해선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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