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쇼 '로드맨' 중국서 뭇매 "한국팀 매너 없다"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2016.07.26 08:25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캡쳐


ROAD FC 리얼리티 격투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가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중국 언론 시나위러가 지난 25일 "한국 격투 프로그램 '로드맨'에서 팔씨름 중 중국 선수가 한국 선수에게 얼굴을 얻어맞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중국 선수 아오르꺼러와 한국 권아솔 선수의 익스트림 팔씨름 영상과 인터뷰 영상이 중국 SNS에 빠르게 퍼지며 논란을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스트림 팔씨름은 기존 팔씨름과 동일하지만 나머지 한 손에 글러브를 착용해 상대를 가격할 수 있다.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캡쳐


논란이 된 영상 속 권아솔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오르꺼러에게 주먹을 날렸고 승부가 판가름이 난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 아오르꺼러는 일방적인 공격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권아솔의 인터뷰 역시 도마위에 올랐다. 권아솔은 팔씨름 후 이어진 MC와의 인터뷰에서 "이기는 게 목표가 아니었다. 때리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그램서 중국인 얻어 맞다"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랐다.

중국 네티즌들은 "설사 프로그램 설정이었다고 하더라도 무례했다. 중국을 무시한 처사다" "MC는 안 말리고 뭐하는 거냐" "굉장히 비열하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논란의 장면이 담긴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는 지난 6월 24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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