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재활경기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ML 복귀 초읽기

김동영 기자  |  2016.07.26 11:52
재활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터뜨린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가 마이너리그 더블A 재활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깬 것이다. 메이저리그 복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보위의 프린스 조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트포드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첫 번째 재활경기에 나섰던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작이 좋지 않았던 셈이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안타와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김현수 스스로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당장 27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김현수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벅 쇼월터 감독은 25일과 26일 양일간 김현수의 재활 경기를 지켜본 후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최근 말한 바 있다. 김현수은 지난 19일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지만, 12일자로 소급됐기 때문에 27일이면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올 시즌 김현수는 46경기에서 타율 0.329, 3홈런 11타점 18득점 18볼넷, 출루율 0.410, 장타율 0.454, OPS 0.864의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볼티모어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데 힘을 보탰다. 김현수의 복귀는 볼티모어로서도 호재다.

이날 김현수는 1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알렉스 발록을 맞아 우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후 김현수는 4회말에는 1루 땅볼에 그쳤고, 6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맷 피어본트를 맞아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멀티히트를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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