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추모콘서트 주관사 "비용 미지급..추가 법적 대응"

윤상근 기자  |  2016.07.26 13:06
고 신해철 /사진=스타뉴스


고 신해철의 추모 공연을 주관한 공연사가 콘서트 비용 미지급을 주장하며 협력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음에도 아직 비용을 모두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신해철 추모 공연을 주관한 공연사 메르센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공연을 진행한 이후 정산 과정에서 이 협력사 쪽에서 콘서트 비용 등을 지급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업체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진행해 승소 판결을 얻었다"며 "판결 직후 업체 측은 돌연 잠적하고 연락을 끊었다. 담당 법무법인 측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분히 악의적인 행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센 측은 지난 2014년 12월 신해철 추모 기념 넥스트 콘서트를 주관했다. 메르센 측은 이후 공연 정산을 놓고 총 5800여 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센 측에 따르면 법정 이자까지 포함해 총 6000만 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당시에도 직접 지급 의사가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던 터라 더욱 난감한 상황"이라고 덧붙이며 "채권 압류 및 추심에 대비해 재산을 은닉하고 버젓이 다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분명 잘못된 부분이라 판단되고 있어 추가 법리적 검토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해철 추모 기념 넥스트 공연은 지난 2014년 12월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려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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