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감독 장근석은 배려왕..쿨하고 열정적"

부천(경기)=김현록 기자  |  2016.07.26 16:28
감독 장근석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가 말하는 '감독' 장근석은 어땠을까?

단편을 함께 한 배우 노형욱은 "배우를 가장 신뢰하는 감독이었다. 배려 왕"이라고 장근석을 설명했다.

노형욱은 26일 오후 부천시청 어울림극장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11'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노형욱은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11' 중 장근석이 연출한 단편 '위대한 유산'의 주연을 맡았다.

객석에 앉아있다 현장에서 무대로 올라온 노형욱은 곁에 선 감독 장근석에 대해 "배우를 가장 신뢰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생활대로 굉장히 쿨했고 열정 또한 굉장히 뛰어났다"고 평했다.

그는 "배우시지만 현장에서 연출하는 걸 처음 봐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쓸데없는 생각이었다. 연출을 잘 해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배우 입장에서 생활하다가 연출을 하시니 배우 입장을 잘 이해해 주셔서 연기하기가 편했다. 배려왕이었다. 편하게 쉬고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셨다"고 부연했다.

노형욱은 "감독님이 계속 오케이를 해 주셨다. 저는 저한테 믿음이 안 가서 뭘 보고 오케이를 해주시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감독의 선택을 믿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유산'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도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있는 장근석이 2012년 선보인 단편 '이렇게 사는 게 좋을 것 같니?'에 이어 2번째로 연출한 단편이다.

빚 독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식을 잃은 아버지가 남겨 준 통장의 비밀번호를 알 길이 없어 좌절하는 아들 준석의 이야기를 담았다. 러닝타임 9분짜리 단편으로, 배우 노형욱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였다.

한편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장근석(사진 오른쪽)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트리제이컴퍼니, BI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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