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완벽투' 보우덴, 실력으로 노히터 후유증 극복

고척=김지현 기자  |  2016.07.26 21:30
마이클 보우덴.



노히트노런 이후 주춤했던 마이클 보우덴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화요일 16연승을 이끌었다.

보우덴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5구를 던져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3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시즌 11승을 낚았다. 덕분에 두산도 넥센에 7-1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보우덴은 지난 6월30일 NC전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더불어 시즌 10승째를 수확하면서 전반기에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KBO리그에 완벽 적응한 보우덴의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보우덴은 노히트노런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지난 8일 KIA전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보우덴은 14일 NC전과 20일 삼성전에서 연속으로 무너지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반기 두산 선발진의 든든한 축이었던 보우덴이 흔들리면서 전반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두산도 7월에 주춤했다.

개인과 팀이 모두 부침을 겪으면서 후반기 두산을 향한 우려가 높아지는 시점에 보우덴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보우덴은 경기력으로 주변의 우려를 잠재웠다. 7이닝 동안 완벽투를 더불어 지난 3경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경기력이기도 했다.

1회말이 가장 큰 위기였다. 보우덴은 1사 후 고종욱에게 2루타,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 2루로 몰렸다. 하지만 윤석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위기를 넘긴 보우덴은 강했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뒤 7회까지 넥센 타자들의 공격을 봉쇄했다. 큰 위기도 없었다.

또한 보우덴은 넥센에게 단 2개의 안타만을 허락하면서 투구수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여기에 7이닝까지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주면서 두산 불펜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날 경기로 보우덴은 노히트노런 후유증을 극복해내면서 후반기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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