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장근석 "차기작은 공포스릴러를 가장한 휴먼드라마"

부천(경기)=김현록 기자  |  2016.07.26 19:21
BIFAN 오픈토크에 나선 감독 장근석 / 사진=이기범 기자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오픈토크에 참석한 '감독' 장근석이 틈날 때마다 시나리오를 쓴다며 감독으로서의 차기작은 공포 스릴러를 가장한 휴먼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 6일째인 26일 오후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진행된 '판타스틱 오픈토크'에 게스트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장근석은 직접 연출한 단편 '위대한 유산'이 올해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부천을 찾았다. 감독으로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 셈이다.

이날 앞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를 마치고 영화팬, 시민들을 직접 마주하는 오픈토크에 나선 장근석은 "시나리오를 심심할 때마다 쓴다. 다른 영화를 보다가 영감을 받게 되는 때도 있고, 주변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영감을 얻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다음 작품의 경우는 '위대한 유산'과 비슷하기도 한데, 끝까지 물음표를 던질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 뭐지? 뭐지? 하다가 마지막에 강력한 스트라이크를 남기는 통쾌한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성장드라마와 휴먼드라마를 좋아한다. 공포와 스릴러를 가장한 휴먼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근석은 500여명의 영화팬과 시민들이 역 광장에 모인 가운데 게스트로 나서 영화제를 찾은 소감, 감독으로서의 자세,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31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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