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火 16연승 질주..극강모드 원동력은?

김지현 기자  |  2016.07.27 06:05
두산 베어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화요일만 되면 강력한 투타조화를 앞세워 극강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화요일 두산의 상승세는 거침없다.

두산은 지난해 9월22일 부산 롯데전부터 전날 넥센전까지 화요일 1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 요일 16연승 기록은 85년 삼성이 달성한 이후 31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산이 해당 기록과 동률을 이루면서 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록을 살펴보면 두산의 화요일 전승 행진에는 이유가 있다. 먼저 올 시즌 두산의 팀 평균자책점은 4.25이다. 해당 부문 리그 1위로 다른 구단들보다도 경쟁력 있는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화요일날 두산의 마운드는 한층 더 강해진다. 두산의 화요일 평균자책점은 2.93점이다.

화요일날 마운드만 강력해지는 것이 아니다. 타선도 막강해진다. 화요일 두산의 팀 타율은 0.294다. 두산 타선의 수요일(0.307)과 목요일(0.311) 타율과 비교하면 다른 요일보다 강력하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홈런 개수를 보면 두산의 무서움을 알 수 있다. 두산은 올 시즌 총 107개의 홈런을 때려냈는데 화요일에만 28개(리그 1위)를 몰아쳤다. 자연스럽게 장타율도 다른 요일에 비해 월등히 높다. 올 시즌 두산의 팀 장타율을 0.463이다. 그렇지만 화요일만을 놓고 보면 두산의 장타율은 0.532로 상승한다.

투타조화를 앞세운 두산의 화요일 전승 행진은 두산에게 의미 있는 기록이다. 화요일 경기는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다. 시리즈 첫 경기서 승리를 하는 것은 기선제압의 효과가 있다. 또한 월요일 휴식 후에 치르는 경기기 때문에 화요일 분위기를 타면 그 분위기가 일주일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특정 요일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현재 분위기로는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화요일 강력한 경기력을 뽐내는 두산의 연승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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