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안규영, 5선발로 활용할 것"

고척=김지현 기자  |  2016.07.27 17:57
안규영.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안규영을 5선발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5선발은 안규영이 나간다"고 말했다.

두산의 올 시즌 5선발은 허준혁이었다. 하지만 허준혁이 지난 23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되면서 5선발 자리에 구멍이 났다. 전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김태형 감독은 "선발로 던져봤던 안규영이나 고원준 둘 중 한 명이 5선발로 나갈 것 같다"면서 5선발을 확정하지 못했다. 고원준과 안규영 사이에서 고민했던 김태형 감독은 결국 안규영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안규영은 지난 5일 선발로 경기에 나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낚았다. 이후 안규영은 불펜에서 롱릴리프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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