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손예진 "노역연기, 걱정 많았다..말로 표현 못해"

김현록 기자  |  2016.07.27 17:12
손예진 / 사진=이기범 기자


'덕혜옹주'의 손예진이 직접 노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2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제작 호필름)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타이틀롤 덕혜옹주 역을 맡아 직접 노역까지 도맡은 손예진은 그에 대해 "저도 사실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분장을 굉장히 여러번 해봤다. 자칫하면 보기 이상하고 억지스럽지 않게 최대한 가려고 뭔가 붙이거나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름을 만드는 방법을 썼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그렇게 하면서 흐리멍텅한 눈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지만 이내 "뭘 어떻게 했는지 저도 모르겠다.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덕혜옹주'는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작품. 오는 8월 3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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