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KBO리그 첫 승 요건을 갖췄다.
허프는 27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7-1로 크게 앞선 8회초 김지용과 교체돼 승리가 눈앞이다.
3-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손아섭게에 좌전안타를 허용, 첫 번째 주자를 내보냈지만 김문호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5회초에도 최준석이 3루수 실책으로 나갔는데 정훈을 병살 처리했다. 5이닝을 단 15타자로 막았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던 허프는 4-1로 앞선 6회말에 처음으로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여상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맞았다. 김준태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급한 불을 껐으나 문규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손아섭에게 볼넷을 줘 1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는데 김문호에게 2루 땅볼, 맥스웰에게 삼진을 빼앗았다.
6회까지 80구를 던진 허프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임무를 완수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