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NYM전 1이닝 1K 무실점 ERA 1.72↓.. 시즌 6세이브 달성

심혜진 기자  |  2016.07.28 11:26
오승환./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끝판대장' 오승환(34)이 시즌 6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퀸스에 위치한 시티 필드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서 9회말 등판해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5-4로 앞선 9회말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해 등판했다. 첫 타자 데 아자를 시속 95마일 빠른 볼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후안 라가레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워커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할러데이와 아담스의 연속 적시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폭투로 실점했고, 세스페데스에세 투런 홈런을 맞았다. 패색이 짙던 9회초. 세인트루이스는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1사 1루서 몰리나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때려냈고, 대타 웡이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역전 2루타를 기록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2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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