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 지진희와 악몽 서막

이경호 기자  |  2016.07.30 16:25
/사진제공=SBS


김희애와 지진희와 얽힌 악몽의 서막이 열린다.

30일 오후 첫 방송될 SBS 주말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에서는 무엇보다 방송이 우선인 SBC 방송국 드라마 책임 프로듀서 강민주(김희애 분)와 안전과 원칙이 제일인 우리시청 공무원 고상식(지진희 분)의 삐걱대는 첫 만남이 그려진다.

민주는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담당 드라마 촬영지로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우리시를 선택하는데, 우리시 지역 관광과의 원칙 제일주의자 상식의 철벽 방어로 갖은 수난을 겪게 된다. 두 사람은 촬영 문제로 사사건건 실랑이를 벌이며 악연을 맺게 되는데, 이것은 악몽의 서막에 불과하다.

민주는 상식의 막내 여동생인 무명 웹툰 작가 미례(김슬기 분), 남편 뒷바라지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프로 주부 상희(정수영 분), 예측불가 중 2병 소녀 예지(이수민 분)와 차례로 얽혀 한시도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제작진은 "'끝사랑' 1회에는 내재된 코믹 본능을 무장해제시킨 김희애와 지진희의 만남이 중점적으로 그려진다"며 "향후 김희애는 김슬기, 정수영, 이수민과도 차례로 인연을 맺으며 지진희 가족의 중심부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 곽시양이 등장하며 더욱 스펙터클하고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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