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원년멤버 정형돈의 하차와 관련 언급 없이 방송을 시작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은 '릴레이툰' 특집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했다.
본 방송에 앞서 '무한도전' 측은 제작진과 멤버들(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황광희)은 정형돈의 하차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이 없었다. '릴레이툰' 녹화를 위해 모인 멤버들은 게스트 양세형과 함께 했다.
멤버들은 근황을 언급했고, '무한상사' 촬영을 언급했다. 하하는 박명수가 대본과 다른 대사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황광희를 칭찬했다고 전했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정형돈의 '무한도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문제로 자신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무한도전' 역시 출연하지 않았고, 이번에 공식적으로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MBC는 정형돈이 지난 5월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최근 구체적인 컴백 촬영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복귀 결정 후 그가 정신적인 부담감이 찾아왔고 '시간이 지나도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부담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사실상 복귀는 어렵겠다'는 결정을 선택, 이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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