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데뷔골' 맨유, 갈라타사라이 친선경기서 5-2 완승

김지현 기자  |  2016.07.31 11:07
맨유가 갈라타사라이와의 친선 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갈라타사라이와의 친선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데뷔전서 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티보리에 위치한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서 갈라타사라이를 5-2로 제압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골을 터트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주인공은 즐라탄이었다. 즐라탄은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림 같은 발리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한 경기서 골을 넣으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펠라이니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맨유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2분 구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흔들린 맨유는 전반 40분 브루마의 공격을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맨유는 후반전 린가드, 애슐리 영, 래쉬포드를 영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리고 이러한 교체는 제대로 효과를 봤다.

루니가 후반 9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3분 뒤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루니가 해결하면서 3-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불붙은 맨유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5분 펠라이니가 헤딩골을 터트렸고 후반 29분에는 마타의 골을 나왔다. 남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맨유는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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