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주전 선수들, 돌아가면서 휴식 줄 예정"

수원=심혜진 기자  |  2016.07.31 17:32
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주전 선수들 휴식에 대해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 강민호, 문규현 등 돌려가면서 휴식을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원우 감독은 "강민호는 현재 지쳐 있는 상태다. 그렇지만 본인이 나가겠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빼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아섭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원우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한 노경은에 대해서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정말 오랜만에 길게 던져줬다. 3회 에러로 한 점 줬지만 그래도 잘 버텨줬다"며 더 지켜보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린드블럼, 레일리, 박세웅이 딱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 송승준이 빠졌기 때문에 나머지 선발진들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송승준의 공백에 대해서는 "박진형, 이성민 등이 후보다. 다음 주 쯤 조합을 맞춰보고 등판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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