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G 연속 무패' 전북 최강희 감독, 7월의 감독 선정

국재환 기자  |  2016.08.02 16:07
전북 최강희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7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최강희 감독은 7월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부터 23라운드까지 6경기에서 5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K리그 역대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경신했다. 전북의 7월 승률은 91.7%이며, 이는 해당 기간 K리그 클래식 전 구단 최고 승률이다. 전북은 올 시즌 전 경기 무패(23경기 14승 9무)를 기록, 2위 서울에 승점 14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5년부터 전북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전북에서만 네 번의 리그 우승과 각 한 차례의 AFC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을 일궈내는 등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5년 부임 이래 전북에서 175승 91무 88패를 기록 중이며, 이는 K리그 단일팀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올 시즌 역시 K리그와 ACL에서 순항하며 두 개의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한편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중 매월 1인을 선정한다.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연말 최우수 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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