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다르빗슈 상대 안타+볼넷..2G 연속 멀티출루(2보)

국재환 기자  |  2016.08.03 09:48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AFPBBNews=뉴스1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낸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넷까지 얻어내며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르빗슈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병살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다르빗슈를 상대한 김현수는 4구째까지 1스트라이크 3볼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뒤, 5구째에 스트라이크 존 바깥으로 들어온 시속 92.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다르빗슈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수확한 김현수는 지난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4타수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는 바람에 아쉽게도 추가 진루는 이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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