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반도핑 시스템 개혁 필요"

박수진 인턴기자  |  2016.08.03 14:19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FPBBNews=뉴스1


올림픽을 앞두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반도핑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이 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IOC 총회에 참석해 "최근 러시아의 약물 스캔들을 계기로 반도핑 시스템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IOC는 믿을 수 있고, 효과적인 도핑 정책을 요구한다"라며 WADA(세계반도핑기구)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WADA는 지난 7월 러시아 정부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부터 국가대표팀의 도핑을 지원하고 해당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내용의 맥라렌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WADA는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출전 전면 금지를 권고했다.

하지만 IOC는 WADA의 권고사항을 무시하고 육상과 역도에 국한해 러시아의 출전을 금지시켰다.

이러한 IOC의 결정에 WADA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크레이그 라디 WADA 회장은 "IOC가 우리의 권고사항을 무시해 실망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WADA의 불만이 나온 직후 IOC가 WADA의 반도핑 시스템 개혁을 요구하면서 두 단체 간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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