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파문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 올림픽) 출전여부가 불투명했던 러시아가 34개 종목에 280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4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는 총 34개 종목에 28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와 러시아 육상 선수들은 반발하고 나섰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CAS는 소송을 기각했다. 설상가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자체를 금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IOC는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허용 여부를 각 종목 경기단체에게 넘겼고, 러시아는 기존의 387명 중 도핑 문제와 관련된 107명을 제외한 280명을 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