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진종오 父 "아들 종오 자랑스러워.. 국민들께 감사"

김우종 기자  |  2016.08.11 01:23
진종오의 본가에서 아버지 진재호 씨와 어머니 박숙자 씨(65)가 KT사격단 임종택 단장, KT사격선수단, 가족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응원하는 모습. /사진=kt스포츠 제공



"올림픽 최초 3연패를 이루어낸 종오가 자랑스럽다"

진종오(kt 사격단)가 11일 오전 (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결선에서 193.7점으로 베트남 후앙 빈 선수를 2.4점 차이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진 선수 본가(춘천시 남산면 방곡리)에서 진종오의 부모와 친지 및 지역 주민, KT 사격선수단, 소속사인 KT의 임직원들은 밤잠을 잊은 채 열띤 응원을 함께 했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사격 50m 권총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11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곡리 자택에서 진종오의 아버지 진재호씨(68)와 어머니 박숙자씨(65)가 취재진의 인터뷰에 기쁘게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진종오의 아버지 진재호 씨(67)는 "올림픽 최초 3연패를 이루어낸 종오가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새벽까지 열렬히 응원해 주신 국민들과 종오가 훈련에 전념하도록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지원해준 KT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KT 사격단 임종택 단장은 "개인전 최초 3연패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피땀 흘린 훈련을 지켜봐 왔기에, 사선에서의 고독한 싸움을 이겨낸 진종오가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금메달 확정 후 환호하고 있는 진종오 아버지 진재호 씨와 어머니 박숙자 씨 및 KT 사격단 임종택 단장. /사진=kt 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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