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PD "金예능 격전지? 차별성 있다"(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6.08.11 08:43
/사진제공=SBS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 연출 곽승영 PD가 여자 출연진 기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곽승영 PD는 11일 스타뉴스에 "파일럿 때와 많이 달라지지 않는다. 출연진 세 명과 MC도 그대로 간다"라고 밝혔다.

신동엽과 서장훈, 한혜진이 MC로, 김제동, 김건모, 허지웅과 이들의 엄마가 출연했던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7월 20일 파일럿 방송 당시 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에 성공했다.

금요일 밤의 격전지에 편성된 '미운 우리 새끼'는 MBC '나 혼자 산다'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와 경쟁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다.

곽승영 PD는 "요즘 모든 시간대가 격전지니까 금요일이라 부담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저희 프로그램이 편성표에는 11시이지만 11시가 아니라 11시 26분쯤 시작된다. 다른 프로그램보다 20~30분씩 늦게 시작하는 것"이라며 "다른 프로그램을 보다가 채널을 돌려야 하는 것이라 이 부분이 불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내용으로는 자신감이 있는데 다른 프로그램을 재밌게 보다가 다른 프로그램을 틀지는 않는다"며 "파일럿 때도 내용에 자신 있지만 처음 하는 것이라 과연 시청자들이 볼까 불안했었다. 파일럿 결과는 잘 나왔는데 정규 때는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미운 우리 새끼'와 '나 혼자 산다'의 경쟁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와 '나 혼자 산다'는 연예인의 일상을 관찰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저희는 아들의 싱글라이프가 담긴 VCR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이는 어머니들에게 토크 거리를 던져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아이템을 짤 때도 어머니가 궁금해하는 아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 부분에서 차별성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파일럿 당시 아들과 어머니의 관계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딸과 어머니도 출연이 가능할까. 그는 "여성 출연자는 안 된다는 것 없이 열려있는 상태다. 딸도 충분히 섭외 가능하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7일 첫 녹화 후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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