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송창식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울산=김지현 기자  |  2016.08.11 22:09
송창식.



한화 이글스 송창식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6회말 2사 만루서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역투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덕분에 한화는 3-2로 롯데를 제압하면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송창식은 "7승을 한 것 보다 매경기 중요한 순간에 승리에 기여해 의미가 있다. 최근 몇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부담이 있어 3볼로 시작했지만 1구, 1구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던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최근 몇 경기에서 성급하게 승부를 하면서 실투를 던진게 신중하지 못했다. 요즘 땀이 많이 나 힘들다. 하지만 같은 조건으로 승부하기에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은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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