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가화만사성' 가장 김영철이 달라졌어요

박정현 인턴기자  |  2016.08.13 21:58
/사진=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봉씨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가장 김영철이 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던 김영철이 미각과 후각을 잃고 봉씨 식구들에게 참았던 화를 냈다.

이날 방송에서 봉삼봉(김영철 분)은 배숙녀(원미경 분)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봉삼봉은 소리를 듣고 달려와 말리는 가족들에게도 섭섭함을 토로했다. 봉삼봉은 "여태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는데 왜 이제 와서 원망을 들어야 하냐"고 분노했다. 배숙녀 역시 지지 않고 맞섰다. 배숙녀는 "그러게 누가 그렇게 살라고 했냐"고 봉삼봉에게 화를 냈다.

배숙녀는 봉삼봉의 동생들에게 배은망덕한 것들이라며 호통을 쳤다. 그동안 받기만 하고 자신만 알던 봉삼식(윤다훈 분)과 봉삼숙(지수원 분)에게 엄마의 자격으로 혼을 냈다.

봉상봄의 전 며느리 한미순(김지호 분)은 봉삼봉이 미각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봉삼봉을 도발했다. 봉삼봉은 한미순이 봉삼봉의 가르침에 따라 노력하고 있다는 말에 다시 기운을 냈다. 요리하던 중에 연기가 솟았고 봉삼봉은 배숙녀만을 안아 올렸다.

배숙녀는 산책하던 길에 서지건(이상우 분)을 만났다. 서지건은 면목 없어 하는 배숙녀에게 "제 잘못으로 헤어졌다"며 "해령이는 잘못 없다"고 말했다. 서지건은 미국 모교로 다시 돌아오라는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서지건의 아버지는 "네가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 싫다"며 "다 잊고 떠나"라고 권유했다.

봉해령(김소연 분)은 유현기(이필모 분)의 수의를 만드는 장경옥(서이숙 분)을 보고 경악했다. 봉해령은 "뭐하시는 거냐"며 수의를 뺏으려 했다. 장경옥은 "내가 잘못했다"며 "무너지는 아들을 보며 원망할 곳이 필요했다. 그게 하필 너였다"고 봉해령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봉해령은 회한의 눈물을 흘렸고 봉해령은 과거를 떠올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봉해령과 유현기(이필모 분)는 영화 데이트를 했다. 봉해령은 "하고 싶은 것 없냐"고 물었고 유현기는 "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봉해령은 영화를 보며 13년 전 유현기에게 바람맞아 홀로 크리스마스에 영화를 봤던 추억을 되새겼다. 유현기는 크리스마스에 함께 트리를 만들자고 권유했고, 유현기가 1달 시한부라는 사실을 아는 봉해령은 조용히 눈물만 삼켰다.

봉해령과 장경옥은 유현기를 위해 트리를 만들어 깜짝 선물했다. 유현기는 "우리집 거실에 트리 생긴 것이 6년 만이다"며 "앞으로 정말 잘하겠다"고 말했다. 둘은 트리를 보며 조용히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한미순은 최철수(안효섭 분)의 프러포즈를 받고 고민에 잠겼다. 한미순은 최철수에게 자장면을 만들어 대접하며 "나 정말 떨렸다. 고맙다"고 말했다. 한미순은 먼저 자리를 피하려는 최철수에게 반지를 다시 돌려줬다. 최철수는 "아이들 때문에 그러냐"며 기다린다고 말했지만 한미순은 거절했다.

봉만호(장인섭 분) 역시 한미순을 찾아와 다시 받아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한미순은 "내가 미쳤냐"고 매몰차게 거절하고 떠났다. 봉만호는 한미순에게 못되게 굴었던 과거를 생각하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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