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연속 출루' 추신수, 3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256↓

김지현 기자  |  2016.08.14 12:00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0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1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기존 0.261에서 0.256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 보이드를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노렸다. 하지만 이것이 2루수 쪽으로 향하면서 땅볼로 돌아섰다.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이번에도 땅볼이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보이드와의 승부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말 1사 1루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뜬공을 치고 말았다.

한편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게 0-2로 패했다. 선발 해멀스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했다. 반면 디트로이트 보이드는 7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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