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선발 임찬규, 또 '연패 STOP' 특명

광주=한동훈 기자  |  2016.08.21 06:00
LG 임찬규. /사진=LG트윈스 제공



"승수 쌓기보다는 연승은 이어가고 연패는 끊어주는, 팀에 보탬이 되는 그런 투수가 되고 싶다."

LG 트윈스 5선발 임찬규가 다시 한 번 연패를 막기 위해 나선다.

LG는 21일 광주 KIA전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임찬규는 올해 6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 중이다. 바로 직전 경기였던 16일 SK전서 5⅔이닝 4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LG는 9연승 이후 삼성과의 주말 2연전을 모두 져 기세가 꺾일 뻔했는데 임찬규의 호투로 연패를 빠르게 끊었다.

불과 5일 만에 임찬규는 같은 임무를 맡게 됐다. LG는 주중 SK, 한화를 차례로 만나 2승 2패로 선전했다. 5위 KIA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인 채 광주로 내려와 맞대결을 펼쳤다. 2승이면 순위 역전이었지만 2패면 3경기로 벌어진다. 이미 20일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운 KIA에 기선을 제압 당했다. 여기서 임찬규가 막지 못하면 5위권은 다시 3경기 차이로 도망간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겠지만 임찬규는 5선발임에도 공교롭게 '빅게임'에 로테이션이 자주 돌아온다.

최근 4차례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했던 임찬규의 시즌 첫 번째 '주 2회' 등판이기도 하다. 양상문 LG 감독은 "4일 휴식이 처음이기는 하지만 투구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없다"며 믿음을 보였다. 임찬규의 16일 투구수는 87개였다. 임찬규 역시 "4일 휴식은 처음인데 한 번 해보고 싶다. 빨리 재정비해서 몸을 잘 만들어 보겠다"고 당차게 말했었다.

LG는 올 시즌 51승 57패 1무승부로 승률 0.472를 기록 중인데 5선발 등판시에는 14승 7패 승률 0.667로 강했다. 임찬규가 나온 6경기에서는 4승 2패를 거뒀다. 특히 임찬규가 나온 최근 4경기는 모두 이겼다. 임찬규는 지난 16일 SK전 승리투수가 되고 나서 "연승은 잇고 연패는 끊는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힌 바 있다. 4일만 쉬고 중책을 다시 맡은 임찬규가 다시 승리 요정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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