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브렛 필, 다음 주 복귀 가능"

광주=한동훈 기자  |  2016.08.21 17:17
KIA 브렛 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필과 노수광이 빠지니까 대타 감이 부족하다."

없는 살림에 잘 버티고 있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21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조만간 복귀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필은 어깨 통증으로 지난 1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필은 다음 주면 될 것 같다. 필과 노수광이 빠지니까 대타 감이 부족하다. 노수광이 들어가거나 이성우가 좋으면 신종길이나 이홍구를 대타로 쓸 수 있는데 (이)홍구도 요새 감이 좋지 못하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신종길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호령이 톱타자로 전진 배치됐고 윤정우가 2번 타자를 맡는다.

따라서 KIA는 김호령(중견수)-윤정우(우익수)-김주찬(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서동욱(2루수)-김주형(1루수)-이홍구(포수)-강한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홍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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