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아이가다섯' 안재욱♥소유진 진짜 가족이 되는 법

박정현 인턴기자  |  2016.08.22 07:25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과 소유진이 행복한 결혼 1주년을 맞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마지막 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 이상태(안재욱 분)의 행복한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건강에 적신호를 알려 가족들의 걱정을 샀던 안미정의 식도염은 다행히 간단한 수술로 완치됐다. 안미정의 병을 겪으며 가족들은 한 차례 더 단단해졌다. 무엇보다 갈등을 빚어왔던 2층과의 화합이 그랬다.

이상태의 전 처가인 박옥순(송옥숙 분) 장민호(최정우 분)는 몰래 안미정 이상태의 아랫집으로 이사와 갈등을 빚었다. 안미정은 갑작스레 시댁이 둘이나 생겼다며 부담스러워 했고 박옥순은 자신을 떼놓으려 하는 안미정 이상태에게 섭섭함을 느껴왔다. 박옥순의 지나친 손주들에 대한 간섭도 사사건건 충돌을 빚었다. 그러나 안미정은 2층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는 포용력을 보였고 박옥순과 안미정은 극적 화합했다. 박옥순은 오해를 풀고 병원에 입원한 안미정에게 각종 반찬을 싸다 주는 등 진짜 할머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민호 역시 할아버지가 없는 윤우리(곽지혜 분)와 윤우주(최유리 분)에게 좋은 할아버지가 돼 줬다. 장민호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려면 돈 대신 아이들의 마음을 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진심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안미정과 이상태가 결혼한 지 1년이 지나자 이들은 진짜 가족으로 한 발짝 다가섰다. 서먹했던 이빈(권수정 분)은 안미정에게 자연스럽게 엄마라고 불렀고 둘은 진짜 엄마와 딸 부럽지 않게 티격태격했다.

이처럼 '아이가 다섯'에서는 서로 다른 성을 지닌 재혼 가족이 진짜 가족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처가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이상태와 친구와 외도한 남편과 이혼 후 아이 셋을 양육하는 안미정이 한 가정을 이루기까지 여러 갈등이 있었다. 이혼과 재혼이 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이들의 만남과 갈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그리고 갈등을 극복하고 가족애를 보여주는 과정은 적절한 웃음으로 버무려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드라마 말미에서 서로 다른 성으로 친구들의 놀림을 받았던 이수(조현도 분)와 윤우영(정윤석 분)은 같은 놀림에 "성이 달라도 우린 가족"이라고 당당히 대답한다. 윤우주 역시 아빠와 성이 다르다는 질문에 "엄마와도 성이 다른데 가족이다"라고 해맑게 답한다.

'아이가 다섯'에서 보여준 모습은 앞으로 현실 속 많은 재혼 가족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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