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정몽규 단장 "선수들 투혼으로 金 9개-종합 8위 달성"

김지현 기자  |  2016.08.22 01:03
정몽규 단장. /사진=뉴스1



정몽규 한국 선수단장이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정몽규 단장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바하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서 목표로 했던 '10(위)-10(금 10개)'을 달성하진 못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이 있었기에 금메달 9개(은3, 동9)와 종합 8위(예정)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우 올림픽은 시작 전부터 잡음이 많았다.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선수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고 거리도 멀어 긴 비행 시간이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도 있었다. 또한 브라질의 시차도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장애물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양궁에서 사상 첫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세웠고 진종오는 사격 권총 50m에서 전인미답 3연패에 성공하면서 나라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또한 박상영이 한국 펜싱 에페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박인비도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10개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노력으로 한국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정몽규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중장기 전략을 세워 나간다면 4년 뒤 도쿄에서 리우 올림픽 이상의 성과와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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