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차태현·정이랑·이문식 '화려한 카메오' 불구 시청률 저조

김현민 인턴기자  |  2016.08.23 09:41
(위에서부터)차태현 조여정 정이랑 이문식/사진=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이 첫 회부터 화려한 카메오들을 앞세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차태현, 정혜성, 정이랑, 이문식 등 감칠맛 나는 연기력을 가진 카메오들이 출연했다.

시작부터 등장한 차태현은 양반인 박철민의 며느리인 조여정을 흠모하는 머슴으로 등장해 극 중 홍라온(김유정 분)에게서 연애상담을 받는 역할을 맡았다. 차태현과 조여정은 조선시대 방식의 '밀고 당기기'를 보여주며 극 중 케미를 보여주고 서로 사랑에 눈이 멀어 배를 타고 도망을 가는 장면을 연출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 세자 이영(박보검 분)의 여동생 명은공주 역을 맡은 정혜성은 특수분장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고 어눌하며 우스꽝스러운 공주의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동안 그가 보여줬던 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신이었다.

아울러 이영과 홍라온이 주막에서 국밥을 먹는 장면에 등장한 정이랑은 욕쟁이 할머니 주모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주막의 손님들에게 시원한 욕을 퍼붓다가 이영이 세자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기겁을 하고 도망가는 연기를 보여줬다. 다소 짧은 등장이었지만 어떤 역할보다도 뇌리에 깊이 남을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감초역할에는 도가 튼 이문식도 등장했다. 그는 극 중 홍라온의 거세를 하려고 하는 엄공 역을 맡았다. 거세를 하려고 하는 순간 홍라온의 잔꾀에 넘어가 술에 취해 잠들어버렸다. 이문식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능청맞은 연기로 감초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처럼 화려한 카메오를 앞세워 첫 방송을 시작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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