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성훈·신혜선, 실제 연인 가능성 없어요"(인터뷰②)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장진주 역 임수향

이경호 기자  |  2016.08.23 15:01
배우 임수향사/사진=김창현 기자


임수향은 '아이가 다섯'에서 극 초반 친구(이연태)가 짝사랑하는 남자를 빼앗았다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그녀는 "진주는 연태의 남자를 뺏은 적이 없다"며 "만약에 연태가 태민이를 좋아하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서로 잘 되게 연결해줬을 성격이다. 하지만 태민이와 진주의 관계가 깊어져 어쩔 수 없었다. 제가 보기에도 살짝 얄미워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이연태 역의 신혜선이 성훈(김상민 역)과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어머니들은 연태를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반면 며느리들이 장진주를 좋아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태민 어머니(박해미 분)과 때로 돌직구를 던지니까 속 시원하다고 며느리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녀는 훗날 극중 상황처럼 결혼할 남자의 어머님이 반대를 할 때 어떻게 처신할 것인지 묻자 "저는 진주처럼 어머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다고 아주머니라고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저는 계속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아이가 다섯'에서 성훈과 신혜선이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해피투게더3'에도 나왔는데, 진짜 촬영 때는 다정했다"며 "하지만 실제 둘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 성훈 오빠랑 예전에 같이 작품을 했었는데, 오빠가 캐릭터에 워낙 빠지다보니까 그런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가 다섯' 이후 연기 외에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그녀는 "보여드릴 게 많은 것 같다. 이제 조금 더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싶다"며 "작품만 하면 시청자들이 극중 캐릭터로만 안다. 저 또한 작품 속 제 모습이 저인 줄 아신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저는 작품 속 제가 보여드린 모습 외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게 예능 프로그램이든, 연기든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수향은 '아이가 다섯' 이후 차기작으로 "사극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사극을 통해 또 다른 저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무쪼록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하든지 최선을 다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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