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30대 마사지 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 피소

김미화 기자  |  2016.08.23 14:59
엄태웅 / 사진=스타뉴스


배우 엄태웅(42)이 마사지 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엄태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지난 1월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인 A씨는 지난달 검찰에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성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엄씨가 손님으로 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고소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확한 내막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고소사실에 대해 사건 관계자 조사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피소 사실에 대해 아직 내막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세한 상황을 확인한 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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