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어버이연합 명예훼손 무혐의 "마음의 짐 덜었다"(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6.08.23 17:02
개그맨 이상훈/사진=스타뉴스


개그맨 이상훈이 비영리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를 당한 후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상훈은 23일 오후 스타뉴스에 "지난 12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서 어버이연합이 제게 했던 명예훼손 혐의 피소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상훈은 "먼저 일이 잘 해결되서 다행이다"며 "그간 이번 일과 관련해 마음의 짐이 있었다. 무혐의 처분을 받아 털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당분간은 풍자 개그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풍자 개그를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우선 다른 장르의 개그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향후 풍자 개그를 하게 된다면 신중하게 생각해 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렸는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훈은 지난 5월 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코너 '1대1'에서 어버이연합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 어버이연합 측에서 방송 후 5월 12일 서울남부지검에 이상훈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했다.

이상훈은 '1대1'에서 가상계좌와 관련 '쉽게 돈을 받을 수 있는 계좌'라는 질문에 "쉽게 돈을 돈을 송금 받을 수 있는 곳 어버이 연합. 맞습니다. 전경련으로부터 수억 원의 차명계좌로 돈을 송금 받았는데,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돈을 보내준 전경련도 떨면서 말을 안 하고 있어요"라는 풍자 개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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